“1급부지사를 끝으로 40여년의 직업공무원 생활을 대과없이 수행토록 도와주신 북부지역 일선 자치단체장 및 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승우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제2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직에서 사퇴했다.
 
민선 3기들어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제4대 행정2부지사로 발탁된 지 1년 7개월만이다.
 
오는 4·15 총선에서 의정부시 분구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정 부지사는 지난 69년 육사를 졸업하고 북부지역 보병사단에 배치돼 군생활을 시작했고 소령으로 예편한 뒤에는 최초로 양주군수를 시작으로 단체장을 역임하는등 북부지역과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이임사에서 “북부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정책개발 연구와 하루 평균 200㎞에 달하는 현장출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방문등을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은 내 인생에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문제 해결을 위한 불교계 인사방문 및 설득,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파주 LCD산업단지 유치, 파주와 의정부의 영어마을 조성, 연천 환경교육센터,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등을 마련하고 추진 할 수 있었던 것이 재직중 보람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