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손학규 경기지사와 윤옥기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교육위원 등 모두 127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37%는 재산이 증가, 35%는 감소, 25%는 변동없는 것으로 신고했고 산하단체장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경기지방공사사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은 처음 재산을 공개했다.
손학규 지사는 광명시 하안동의 아파트 전세권을 해지하고, 자녀를 비롯한 가족명의의 예금이 4천75만5천원 증가해 결국 24만5천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또 윤옥기 교육감은 개인예금이 감소했으나 아파트 임대보증금과 배우자의 채권이 증가해 2억3천34만4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재산 최대 증가자는 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4억117만7천원이 늘었다고 신고한 도의회 박효진 의원이고, 수원시내 토지를 팔아 남제주군 토지를 매입한 도의회 박현옥 의원이 28억4천838만5천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해 최다 감소자가 됐다.
한편 최초 재산공개대상자인 강항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4억5천135만3천원을, 경기지방공사 오국환 사장은 83억1천397만9천원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대표이사는 9억4천37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손지사 재산 24만원 줄고 윤교육감 2억여원 늘어
입력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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