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내 글로벌 외국기업 R&D센터 조성 등 올해 경기도내에서 사업비 20억원 이상 200억원미만 사업 120건이 추진된다.

도는 9일 “최근 도 투융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대규모 신규투자사업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전체 신청사업 124건(도 사업 17건, 시·군 사업 107건)에 대해 심사를 벌여 27건은 정상추진, 93건은 조건이행후 추진토록 결정하고 나머지 4건은 유보시켰다.

정상추진되는 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외국기업 R&D센터 조성, 지방도 322호선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위험도로개량 및 교량 재가설 공사, 군포시가 추진하는 군포역환승주차장 건설공사 등이다. 또 조건부 추진사업은 화성시 궁평항 산지 수산물 판매장시설 공사, 이천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건립공사, 광주시 곤지암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 등이며 수원시 사운역사박물관 및 서예역사박물관 등은 유보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는 내년말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118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7천여㎡의 글로벌 외국기업 R&D센터를 조성한다.

또 33억원이 투자되는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지방도 322호선 위험도로개량 및 교량 재가설공사와 129억원이 들어가는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양평읍 원덕리 지방도 342호선 도로개설공사(길이 2.4㎞) 등도 정상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진각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조건부 추진결정 사업들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재원확보방안 마련 등의 조건을 이행한 뒤 추진하게 된다.
수원 사운역사박물관 및 서예박물관 등 4건의 사업은 주변 교통난 해소대책 미흡, 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유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