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주문으로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에 들어서는 '경기바이오센터'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산업연구원은 20일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병익(무·포천)의원이 “도심속 자연녹지이자 중심지인 이의동에 도시기본계획도 고려치 않고 허겁지겁 바이오센터와 나노센터, 중기센터등을 끼워넣고 있다”며 “환경단체나 시민들이 모두 공감하는 그런 개발이냐”며 개발 자체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시.
답변에 나선 연구원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용역결과발표는 바이오센터의 입지 타당성에 대한 기술적 연구일 뿐이며 이의동개발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는 본회의에서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오의원의 비판에 맞대응.
○…제1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끝난뒤 본회의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선거법위반으로 경북 경산경찰서에 구속수감된 강모(성남)의원의 보사환경위원장직 유지가 쟁점으로 부각.
양태흥 대표는 20일 “강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경북 청도지역에 내려가면서 수차례 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됐고 더이상의 위원장직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퇴를 권유했으나 강 위원장이 계속 직함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문제를 제기.
그러나 보사환경위 소속 최환식(부천)의원은 “강 의원의 위원장직 유지여부는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판단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 의원총회에서는 결정을 보류하는 것으로 결론.
○…17대 총선에서 고전끝에 생환한 민주당 한화갑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그전까지는 공천장이 곧 당선장이었고, 이번에 처음 제대로 선거를 치른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초선의원”이라고 주장.
한 위원장은 이날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퇴임후 치러진 이번 총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동석한 이정일 사무총장을 가리켜 “이 총장은 16대 총선때 무소속으로 나와서 됐고, 이번에 됐으니까 재선”이라며 “선수로 따지면 원래 이 총장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하는데 나한테 양보한 셈”이라며 씁쓸하게 웃음.
그는 검찰 일각에서 자신의 경선자금에 대한 재수사설이 흘러나온 데 대해 “검찰은 총선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과 형평성을 고려해서 유보한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달라진 것이 뭐가 있느냐”면서 형평성 문제를 다시 제기.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0일 부천 LG백화점 철근구조물 붕괴사고에 대해 조속한 사후처리를 당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손지사는 이날 “소방관, 경찰, 의료기관, 군병력 등 모든 가능한 인력을 투입해 사고처리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
한편 부천소방서 등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에 출동, 인명구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체 비상발령을 내린 가운데 사태수습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言言事事]
입력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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