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현안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행정에 경영기법을 도입해 평택시를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평택 서민경제만큼은 확실하게 살려놓겠습니다”.
오는 6월5일 실시되는 평택시장 재선거에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친 한나라당 송명호(48), 열린우리당 윤주학(56), 민주당 최학수(56) 후보가 각각 나설 것으로 전망돼 3파전으로 압축됐다.
새로 뽑힐 평택시장은 재임 2년간 '미군기지 평택이전', '현덕면 하수종말처리장 등 지역 갈등 문제', '체계적인 평택항 개발' 등 평택발전 100년을 좌우할수 있는 각종 중요 현안사항이 놓여 있다.
시장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지역의 각종 현안사항과 바로 부딪혀야 할 만큼 평택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 산적해 있다. 재선거로 나뉘어질 지역민심을 한데 모으는것도 새로운 시장의 몫이다.
어느때 보다 책임시정이 요구되는 이같은 상황속에서 각 당 후보들은 '지역 현안사항 해결의 적임자', '평택발전을 견인할 일꾼', '검증된 지도자'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열린우리당 윤주학 후보는 안중중, 한광고,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교수, 청와대 종합상황실 반장, 육군 사단장 등을 지낸 군출신이다.
윤 후보는 군 경험, 교수생활을 통한 넓은 안목을 갖고 미군기지 이전문제 해결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평택항 발전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하고있다.
윤 후보는 이와함께 '평택민자역사 조기수립', '고속철도 평택역 유치', '직장인들을 위한 탁아시설 설립', '열린행정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맞서 한나라당 송명호 후보는 평택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미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사회복지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박애의료재단 대표와 미래사회연구소 이사장, 한일복지경영협의회 공동대표(한국측)등을 맡고있다.
송 후보는 동북아 물류중심 기반을 조성해 평택의 무한발전 초석을 다지겠다며 시민사회참여를 늘려 진정한 시 행정을 이뤄내고, 이 틀안에서 각종 지역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IT중심의 전자행정체계 구축', '푸른도시 만들기 환경프로젝트 추진', '모바일 환경을 활용한 교통체계 혁신' 등의 공약을 강조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을 강조하고있다.
민주당 최학수 후보는 평택중·고등학교, 국립 한경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평택시의회 의장, 서울스포츠산업대학교대학원 겸임교수, 평택시 태권도협회 연합회 회장 등의 경력을 거쳤다.
최 후보는 평택항을 국제허브항으로 발전시키고 항만배후지를 체계적으로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는 뚝심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평택', '급식운영체계 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향상', '문화·체육·교통·환경 획기적 개선'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파고들고 있다. /평택
평택시장 재선거 3파전
입력 2004-05-20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05-20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