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21일 선임한 5명의 정책조정위원장에 경인지역 3명의 의원이 포진했다.

천정배(안산 단원갑) 원내 대표에 이은 이들의 정조위원장 포진으로 원내 정책활동에 경인지역 정책 현안이 얼마만큼 반영될지 관심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국회 상임위를 5개분과로 나눠, 분과별로 정조위원장을 두기로 하고 안영근(인천 남을) 의원을 법사위와 국방위, 통일외교통상위 등을 담당할 제1정조위원장에 선임했다.

우리당은 또 산업자원위와 건설교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등을 담당할 제3정조위원장에 정통부 장관 출신인 안병엽(화성) 당선자와 행정자치위와 환경노동위, 보건복지위 등을 담당할 제4정조위원장에 개혁당 출신인 유시민(고양 덕양갑)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와함께 재정경제위, 정무위, 예결위 등을 담당할 제2정조위원장에 현대카드, 캐피탈 회장 출신인 이계안 당선자를, 문광위와 교육위 여성위 등을 담당할 제5정조위원장에 여성인 조배숙 당선자를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