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3일 도내 환경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환경문제는 하루아침에 큰 성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환경정책을 약속.

손 지사는 이날 용인시 유량동 모음식점에서 동부권 8개 시군의 환경운동연합, 한강지키기운동본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등 18개 환경단체 20여명과 '환경 NGO 간담회'를 갖고 “환경은 지역주민들의 생존권 보장과 자연환경 보전이라는 상충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잘 조화시켜 나가겠다”면서 협조를 당부.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광교산 도립공원화 건의 ●용인 대중교통 확충 ●대단위 아파트단지 간이 하수처리 시설 ●도립 물관리 연구소 건립 ●남한강 정비사업시 환경변화 조사 요망 ●용인 죽전하수처리장 조속 건립 등 각종 환경관련 지역현안 문제를 건의.

○…한나라당 차기 경기도당 위원장을 놓고 원외인 장경우(시흥갑)·홍문종(의정부갑)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도내 17대 총선 낙선자(원외) 14명은 23일 오후 여의도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이규택(이천 여주) 도당위원장의 후임 문제를 논의했으나 복수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혀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이에따라 그동안 위원장 후보로 거론돼온 장, 홍 두 후보는 24일 후보등록과 함께 경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원내 의원중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문수(부천 소사) 의원은 “경선 안하고 단일추대 해주면 모를까 (원외와) 경선 표대결을 할 의향은 없다”고 말해 원외에서 후보가 나올 경우 불출마 가능성을 피력.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양태흥(구리)대표의원은 23일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1천만 도민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

양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6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최초로 시도되는 의장후보 당내 경선은 의회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전반기 당대표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의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

양의원은 지방의원 유급제 시행, 사무처 독립과 정원확대, 입법지원 정책팀 신설 등 6대 공약을 내걸고 동료의원들에게 한표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