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재활의학과 소아치료실과 언어치료실을 확장, 이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치료실은 130여 평 규모의 소아치료실(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발달장애아, 뇌성마비아 등 소아환자를 효율적으로 집중 치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작업치료란 아이가 운동, 인지, 정신사회적 기술의 발달을 통해 자조활동, 놀이,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이를 위해 성빈센트병원 작업치료실에서는 ▲감각과 운동 ▲지각과 인지 ▲일상생활의 평가 등을 통해 아동의 제한점을 찾아내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언어치료는 조음, 음운장애, 언어발달지체, 말더듬, 자폐, 실어증, 학습장애, 개파열, 청각장애, 읽기 및 쓰기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아동의 재활치료다.

재활의학과 과장 김준성 교수는 “물리치료, 소아치료, 언어치료 등의 치료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원스톱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뇌성마비 발달장애 아동평가와 C-P hand(뇌성마비) 감각 통합 치료 등도 신설돼 평가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feeding room(음식 먹기 훈련),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도입해 소아환자들의 진료 및 치료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