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7월1일로 창립 7주년을 맞이하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한정길)의 재도약을 위해 도내 2만8천여 중소기업인에게 감사서한문을 전달, 진심어린 충고와 자문을 부탁.
 
손 지사는 28일 우편과 전자메일로 발송한 서한문에서 “경제침체와 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기업성장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땀흘린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고쳐야할 점이나 바라시는 일이 있으면 사소한 것이라도 알려달라”고 당부.
 
한정길 사장도 “중소기업을 위해 센터가 존재한다는 창립정신을 되새겨 불철주야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피력.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회기 연장 가능성에 대비, 내달 1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19일로 연기.
 
한나라당 선관위(위원장·양정규)와 남경필 원내 수석부대표, 고흥길 제 2창당준비위 행사기획분과위원장은 28일 오후 회의를 갖고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결정.
 
허태열 한나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당초 임시국회가 내달 4일 끝나는 만큼 열흘 정도 최고위원 선거운동 기간을 둔 뒤 14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던 것”이라며 “임시국회 회기가 연장돼 회기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선거운동을 벌이기 어렵고 분위기도 살아나지 않아 연기했다”고 설명.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후반기 의장후보 경선에 출마한 정연구(화성) 의원은 28일 '나는 바보천치 입니다'라는 독특한 유인물로 의원들을 공략.
 
정 의원은 유인물을 통해 “지금 수원에는 밤의 역사(술 가무등)가, 골프장 주변에는 권모와 술수등 열기가 가득 차 있으나 술도 못 권하고 담배도 못 권하니 나는 바보 천치”라며 “해외연수차 떠나는 새벽 공항에 나타나지 못했고 새벽 모닝콜로 잠을 깨우지 못해 바보천치”라고 경선출마 의원들의 행태를 은유적으로 비난.
 
그는 이어 “일부 의원들은 재선 삼선 의원 뒷다리 잡고 상임위원장 자리라도 보장받았다”며 “호랑이는 배가 고파도 풀을 뜯어먹지 않듯이 나는 기세 등등한 호랑이 바보천치로 남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
 
○…인천시 남동구청 공무원노조가 인천시의회 신경철 의장이 최근 인사에 개입했다며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28일 시의회 청사 현관 앞에서 깜짝 시위를 벌여 눈길. 공무원 노조는 신 의장이 최근 시 인사를 앞두고 인사 압력을 넣어 인사대상이 아닌 직원이 추천됐다면서 신 의장의 사퇴를 주장.
 
이에 대해 신 의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사 대상자 추천 협의절차를 밟았고 시가 이를 받아들인 사항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며 “절차가 무시됐다든지, 결격사항이 있었다면 시가 재추천을 요청했을 것”이라고 강조.
 
○…경기도의회 김수철(안산·한), 강선장(성남·한), 김현욱(성남·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도내 기업의 지방이전 저지와 수도권 역차별 해소, 경기도 체육진흥 기금 마련, 학교발전기금개선 등을 도지사에게 요구.
 
김수철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맞물려 도내 기업의 지방이전이 가속화되면 결국 지역경제는 파탄날 것”이라며 “수도권 지원정책과 규제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회의 중추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주장.
 
강선장 의원은 “2007년까지 체육진흥기금 1천억원을 조성해 복지기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도지사의 약속과는 달리 2004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경기 체육원로 복지연금' 지원과 '태권도 전당'건립을 촉구.
 
김현욱 의원은 “학교발전기금 폐지 또는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간 균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