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경기도내 남부지역에 소나기 분양이 시작돼 이 지역 분양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도내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 총 1만6천175가구 가운데 1만5천236가구가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물량의 94%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남부지역은 인구급증으로 인해 교통체증의 우려가 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교통대책도 마련되어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역별로 수원에서는 총 3곳에서 물량을 공급한다. 삼정건설이 망포동에 195가구, 우림건설이 서둔동 520가구를 공급하며 주택공사는 국민임대로 1천94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또 용인에서는 죽전지구 1곳을 포함, 4곳에서 총 1천7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화성에서는 반월리를 포함하여 총 7천48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며 그 동안 사업승인 관계로 계속 사업을 미루어 오던 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5월 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광주, 오산, 광명, 성남, 안산, 이천, 평택에서 각각 1곳씩 분양에 들어간다.
주로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고 오산시 원동 대림 e-편한세상 등 1천 가구가 넘는 초대형단지도 4곳이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69의1 일대에 33~63평형 총 1천33가구 전부를 분양한다. 총 32만6천여평 가운데 17만평이 공동주택지로, 나머지는 도로 공원 학교 상가 등 공공시설용지로 개발된다.
영동 및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며 동북으로 용인 상현동, 신봉동, 풍덕천동, 남서로 수원 원천동과 이웃해 있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신분당선이 용인 수지까지 연결될 예정이며 고속화도로가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오산시 원동 360일대에 총 2천578가구의 대단지를 전부 일반분양하며 27~5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원동초등교, 운암초등교, 운암중교, 성호중교, 성호고교 등이 가까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인근에 LG오산물류센터, 롯데마트, 하나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쉬우며 오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시설이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경기남부 내달 아파트 쏟아진다
입력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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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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