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가 시흥 능곡지구 협의보상을 실시한지 불과 일주일만에 70%의 보상실적을 보이는 등 능곡지구택지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시흥 능곡지구는 수려한 주변의 녹지 등 푸른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단지로의 개발이 강조됨으로써 앞으로 시흥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부상될 전망이며, 이달 중에 경관형성계획 수립 완료, 8월께 실시계획 승인 신청, 10월께 공동주택지 공급 예정에 있다
 
토공 경기본부가 구상하는 시흥능곡지구의 경관계획에 따르면 시흥능곡 신도시는 'G-CITY'로 명명됐다.
 
'G-CITY'란 Green, Garden, Gallery를 의미하는 'G'와 Community, Culture, City를 뜻하는 'C'로 구성되는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맡으며 이웃과 원활히 교류하는 정감어린 도시를 뜻한다.
 
시흥의 자연·역사·문화 경관자원과 조화되고 대규모 공업단지와 소음, 악취 등의 도시화 문제점을 해소하는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를 도입한다는 계획으로 배후 산림녹지와 연속성을 고려했으며 권역별 테마형 근린공원 설치와 함께 공동주택지, 학교, 공공건물에는 담장 대신 녹지로 조성된다.
 
또 각종 건물의 광고물 제한으로 정돈된 상업시설과 시선을 집중시키는 아이스탑(Eye-Stop)시설 등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함을 도모했다.
 
이와함께 전체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되는 중앙공원, 상업지역의 Pair Plaza 조성, 상업몰의 Art-Gallery, 주제가 있는 보행도로 등 시흥 능곡만의 특성있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