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일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 교통대책 후 택지개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택지지구 지정 이전에 교통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법제정 추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당부.

손 지사는 이와관련 “용인시 죽전지구와 성남시 구미동 분쟁문제도 택지개발시 교통대책을 세우지않아 비롯된 것”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선통후택(先通後宅)'이 돼야 한다”고 강조.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대권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야당의 '빅3'에 집중포화.

김갑수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너무나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빅3를 싸잡아 비판.

김 부대변인은 “박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겠다는 등 벌언의 위험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손 지사의 경우에는 경기도청을 거의 대권캠프로 만들어 놓고 자신을 우상화시키는 만화까지 배포하는 등 오로지 차기 대선에만 목을 매고 있다”고 공격.

○…한나라당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 및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공천 금품로비 의혹을 소재로 삼아 여권의 도덕성을 맹공. 전여옥 대변인은 “사회적 상식으로 비춰볼 때 정 장관이 최소한 한마디라도 했기에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움직였을 것”이라며 의혹의 눈초리.

전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면 오 전 차관이 일개 강사의 인사청탁을 하러 대학로 카페까지 찾아갔겠느냐”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는 들으면 들을수록 찜찜하고 뭔가 더 있다는 감을 줄 뿐”이라고 주장.

이정현 부대변인은 “장 의원은 선거때 현금 2억원을 갖고 있으면서 2천400만원의 재산신고를 하고 국회의원 등록때는 그 20배가 넘는 5억여원을 신고했다하니 변명을 누가 믿겠는가. 열린우리당은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며 당차원의 사과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