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봄 이사철로 인해 새집으로 옮기거나 내집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로 경인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막상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조건의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일. 요즘 1억원으로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소개로 경인지역 아파트 가운데 1억원 안팎으로 구입 가능한 아파트를 알아본다.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라면 5년 이내 입주한 대단지 새 아파트를 선호한다. 교통여건 개선 등 각종 개발 재료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
남양주 평내동에 위치한 세종, 대명아파트는 평내지구에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세종 23평형은 8천만~1억1천만원, 대명 24평형은 1억~1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판교 후광효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용인에 위치한 신봉동 우남퍼스트빌 17평형은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 시세는 1억500만~1억2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기흥읍 상갈 주공3단지는 총1천70가구로, 21평형의 경우 1억~1억1천500만원선에 거래된다.
파주시 금촌동 대영건일 장미6차 26평형은 1억200만~1억1천2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주는 최근 공장이전에 따른 수요창출로 인근에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파주신도시 건설로 기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 미래타운 주공4단지 21평형은 1억~1억1천만원선이다. 지난 2000년 9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946가구 규모다.
지난해 7월 완공된 서구 마전지구 풍림아이원(286가구) 25평형은 9천780만~9천98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1억원이면 내집장만?
입력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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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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