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아파트분양 시장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상태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부평구 삼산지구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전달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와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는 각각 0.12%,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권은 0.12% 올라 전달(0.29%)에 비해 오름폭이 0.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오름폭을 보면 용인시가 판교후광 효과 기대로 0.92% 상승했고 파주시(0.81%), 양주시(0.23%), 의정부시(0.21%), 수원시(0.15%) 등의 순이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용인시는 신봉·죽전·성복·풍덕천·동천동 등 5개 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분양권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죽전동 동원로얄듀크는 보정역을 도보로 3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에 속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 5차 단지는 1천384가구 대단위 단지인 데다, 판교후광 효과 기대가 맞물리면서 32평형이 900만원 정도 올랐다.
파주시는 곡릉천 조망권과 여러 교통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금촌동 주공뜨란채7단지의 입주가 이달로 다가오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32B평형은 700만원 올라 1억8천300만~2억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 한달 간 0.21% 오르며 전달(0.11%)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부평구와 연수구가 각각 0.56%, 0.60% 올랐고, 남동구·서구 등 나머지 지역은 멈춤세를 보였다.
부평구는 이달 입주예정인 삼산동 신성미소지움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데다, 입주자 사전 점검 이후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38A평형이 4천만원 올라 3억3천400만~3억7천4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연수구는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춘동 풍림아이원 1·2·3블록의 모든 평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2블록 35평형은 2천만원 오른 2억6천200만~3억1천2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경인지역 분양권 계속되는 오름세
입력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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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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