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북 교류사업을 일회성·이벤트성이 아닌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내년도에는 개성공단 입주 또는 인적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6일 도가 마련한 '남북 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북한내 중점교류대상지역을 선정해 교류유도→신뢰구축→상호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인도적 차원에서 문화·체육 등 인적교류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1년 조례제정을 통해 200억원의 남북교류 협력기금을 조성했으며 2002년에는 10억원을 들여 경운기와 지붕개량용 슬레이트를 지원했다.
 
지난 4월9일에는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16일 경운기 100대와 치과장비·환자수송용차량 5대를 지원했다.
 
도는 2005년 9월에는 콤바인 및 당면제조설비 전달 및 설치를 한 뒤 개성공단입주 또는 문화·체육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