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개조 비용·절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발코니를 방이나 거실로 바꾸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에는 발코니 전용으로 나온 이중창이나 시스템창호를 설치하는 것이 기본. 단열·안전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인 이건창호시스템의 도움으로 창호 선택시 고려 사항'과 '발코니 확장 공사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창호 고르는 법=발코니를 확장하게 되면 기존 거실의 중간창이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성을 고려한 개폐 방식의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일 경우에는 추락을 예방하기 위해 윗열기와 여닫이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를 선택하는 게 좋다.
최근 출시되는 창호는 개폐와 잠금 상태를 핸들 하나로 작동할 수 있다. 또 상하·좌우 등 다양한 각도로 개폐되기 때문에 도난과 침입을 방지할 수도 있다.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열전도도가 낮은 창호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코니는 내부와 외부의 완충공간으로 외기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확장으로 인해 발코니와 내창(분합창)이 없어지면 기존 발코니창으로는 단열기능을 감당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형 외창으로 이중창이나 시스템 창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중창은 투박해 보이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시스템창호는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이중창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우수한 기밀재와 다양한 두께의 복층 유리를 사용한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비바람·폭우·태풍시 외부 바람의 압력(풍압)으로 인해 빗물이 집 안으로 침투하지 않도록 제작된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초고층 주상복합의 경우에는 통풍과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창문의 열리는 면적이 넓을수록 환기·통풍에 유리하다.
◇발코니 확장 공사시 주의점=발코니 확장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난방이다. 보통 발코니 바닥 난방을 위해 전기온돌 패널을 설치하거나 온수 라인을 설치한 후 시공하게 된다.
기존 발코니와 거실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단열재를 깐 후 목공사로 바닥을 높이고 추가로 바닥재를 시공하게 된다. 이 경우 콘크리트, 석재 등을 사용할 경우 발코니가 견딜 수 있는 적정 하중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바닥재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목재 바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로 시공한 콘크리트 바닥을 충분히 건조시킨 후 목재 바닥재를 시공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은 평형대별로 활용 용도를 충분히 고려한 뒤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아기자기한 '또하나의 공간'
입력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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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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