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판교를 생태신도시, 디자인신도시, 청정신도시로 꾸며 향후 21세기 주거의 선진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첨단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공은 특히 기존보다 약 3db이상의 층간소음 저감, 주택성능 등급향상, 발코니확장 용이 및 새집증후군 차단효과가 있는 최신 설계공법인 복합(무량벽체) 구조시스템을 판교에 적용, 주택성능을 높일 방침이다.
 복합구조시스템 아파트는 측벽 및 세대간 경계벽을 제외한 내부 습식 철근콘크리트 벽체를 기둥+플랫플레이트슬래브(무량판)로 대체하고 내부칸막이 벽체는 고품질의 건식벽체(DRY WALL)로 설계한 아파트로 주공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주공은 또 단지내 수(水) 공간계획, 지하주차 최대화(90% 이상), 가로경관 디자인 통합설계, 열린학교 설계 도입,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쓰레기 논스톱 처리를 위한 자동집하설비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주공은 판교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공동주택 모델 및 구조시스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9일 오후 성남 분당 소재 본사에서 산·학·연 등 관계전문가들을 초빙,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


 ◆한국토지공사는 화성동탄신도시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0개 블록, 3만여평을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택지개발지구내 일반적인 단독주택지와 달리 개별 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적정 규모의 블록을 하나의 개발단위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통해 건설사는 수요자의 선호도와 자연지형 등 입지여건에 따라 단독주택, 단독형 집합주택 또는 3층 이하의 공동주택 등을 선택적으로 건축할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신도시내 서남측 필봉자락 경관녹지와 접하고 있어 쾌적한 전원형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게 토공측 설명이다.
 블록별 면적은 2천~4천360여평으로 계획돼 있으며 수용 세대수는 20~43세대다. 분양금액은 평당 270만원 수준으로 분양대금은 3년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다.
 분양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준하는 주택건설등록사업자로 분양신청은 오는 22일 토공 홈페이지(www.iklc.co.kr)를 통해 하면 된다. 1사 1필지만 신청 가능하다.
/이재규기자·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