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발전 방안을 담은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이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도시 합헌 결정으로 수도권 일대 부동산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수도권 새 판짜기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솔솔 나오고 있다. 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를 살펴본다.

 ◇부천=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천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등 교통망이 개선될 수 있는 상동 일대 아파트를 주목해볼만 하다.
 상동 현대아이파크는 지상 15~23층 10개동 규모로 39~57평형 511가구로 구성돼있다. 39평형은 3억9천만~4억3천만원에, 51평형은 4억9천만~5억3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로 39~58평형 580가구로 이뤄져 있다. 49평형이 4억8천만~5억3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과천=업무 및 도시형 산업벨트로 조성될 계획인 과천은 정부 제2청사 등 공공기관의 이전에 따라 행정 중심에서 경제 중심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별양동 주공7단지는 지상 3~5층 11개동 규모로 16~27평형 4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가까우며 시세는 16평형은 3억6천만~4억3천만원에, 18평형은 4억9천만~5억3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중앙동 주공10단지는 지상 5층 26개동 규모로 27~40평형 632가구로 이뤄져 있다. 27평형은 6억4천만~6억9천만원, 33평형은 8억5천만~9억2천만원에 호가한다.

 ◇고양=고양시 일대에서는 복선화 전철 작업이 진행중인 백마역 인근 대단지아파트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마두동 백마한성은 지상 10~19층 8개동 규모로 22~49평형 576가구로 구성돼 있다. 백마역이 가깝고 27평형은 1억8천만~2억2천만원, 32평형은 2억4천만~3억3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촌라이프는 지상 15~26층 15개동 규모로 1천558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마두역과 가깝고 20평형이 1억1천700만~1억3천만원, 32평형은 3억~3억5천만원선에 나와 있다.

 ◇파주=파주시는 LCD단지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며 개성공단과의 연계체제 구축도 예상돼 경의선 금촌역과 LCD단지 인근 아파트에 수혜가 예상된다.
 아동동 팜스프링은 2천94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19평형은 8천만~9천만원, 22평형은 9천500만~1억1천만원, 43평형은 1억7천만~1억9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