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판교를 비롯 김포와 파주신도시 등 2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택지 원가연동제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지난해 동탄신도시 원가연동제 아파트에 몰아친 분양 열기가 재연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의
●판교신도시=판교신도시는 오는 3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 8월 25.7평 초과 물량 공급이 각각 예정돼 있다.
3월 물량은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406가구이며 이중 공공분양분은 263가구, 민간 분양분은 143가구다. 18~25.7평은 공공 1천956가구, 민간 3천544가구 등 모두 5천여가구다.
8월 물량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25.7평 초과 중대형 주택이 주를 이룬다. 공동주택 4천993가구가 모두 공공분양으로 나온다.
특히 임대아파트는 서판교에서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운중천변에 자리잡아 주거 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신도시=정부의 8·31 부동산종합대책에 의해 358만평으로 규모가 늘어난 김포신도시는 내달 장기지구를 시작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장기지구에는 아파트 4천456가구, 단독주택 392가구 등 모두 4천848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달 제일건설이 36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3~4월 반도와 신영 등이 1천725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김포신도시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김포신도시를 잇는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008년 완공되고 김포경전철도 2010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당초 지난해 말 분양예정이었던 파주 운정신도시도 올해 분양된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분양가 부담은 줄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 25.7평 초과는 5년인 전매금지기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체 4만6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경의선 운정역과 제2자유로(건설예정)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
아직 분양일정이나 물량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부토건과 벽산건설, GS건설 등이 올해 6천8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남 풍산지구=하남시 풍산동·덕풍동·신장동 일대에 31만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모두 5천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송파구와 맞닿아 있고 올림픽도로·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만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부건설(168가구), 삼부토건(471가구), 동원건설(217가구) 등이 올해 초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 도촌지구=일명 '꼬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는 전체 24만2천평 규모로 분양아파트 2천120가구, 임대아파트 2천920가구 등 모두 5천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 중원구 도촌동과 갈현동 일대에 걸쳐 있어 분당신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국도 3호선,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와 가까워 강남 진출입이 수월하다. 3월 주공뜨란채 29평형 52가구, 33평형 356가구 등 408가구가 분양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이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올 하반기에 분양이 재개된다.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는 하반기 4공구 4단지에 짓는 '송도 웰카운티'는 32~50평형 510가구를 분양한다. 인천도개공은 분양가구 수는 동일하되, 아파트 동 수를 줄이고 초고층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이 곳에서 주상복합 '더
판교·김포·파주신도시 관심가져라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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