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내 동판교 서판교 특성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청약 전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동판교는 지하철이 지나갈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고 상업시설 등도 풍부하나 쓰레기소각장 등 기피시설이 위치해 있다. 서판교는 공원 등이 많아 주거여건이 쾌적하지만 상업용지가 적어 편의시설 이용에 단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민간 건설사 아파트 중에는 풍성주택, 이지건설 등의 물량이 동판교에 있고 건영, 진원이앤씨, 한성건설, 한림건설, 광영토건, 대광건영, 모아건설, 대방건설 물량은 서판교에 위치한다. 주공 아파트는 총 4천68가구 중 3천54가구(공공분양 전부와 임대 1개 블록)가 동판교에 위치하고 서판교에는 임대 2개 블록 1천14가구가 있다.

●동판교=교통·상업시설등 훌륭한 장점이 있으나 기피시설이 상당수 있는 것이 흠이다.
판교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당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분당 생활권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 동판교에는 주상 복합과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서 편의시설이 풍부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연결되며 2010년께 완공될 예정인 신분당선이 동판교를 지나기 때문이다. 또 동쪽으로 분당~수서 고속도로가 있다. 동판교 북쪽에는 학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가는 에듀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판교의 약점으로는 기피시설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하수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 예정용지 등이 동판교에 몰려 있다. 동판교의 대단지로는 풍성주택 '신미주'(1천147가구)가 꼽힌다.

●서판교=쾌적한 환경이 최대 장점이지만 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부담스럽다. 녹지가 많아 환경이 쾌적하다. 금토산 공원 등이 있고 근린공원을 따라 단독주택이 많다. 또 남서울CC와 청계산이 모두 서판교에 있어 고층에서는 조망권도 확보된다. 서판교는 지하철이 지나지 않아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서판교에서는 용인~서울(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가깝다. 편의시설 이용이 불편한 점은 서판교의 단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서판교에는 근린상업용지가 적은데다 동판교의 상업시설 등과는 고속도로로 막혀 있다. 서판교 분양 물량 중 대단지로는 한림건설의 '리츠빌'(1천45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