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전국 43개 사업장에서 총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만6천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적으로 1만9천906가구가 공급예정이며 경기·인천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0개 단지, 총 6천351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천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6월 순수 일반분양 물량(8천333세대)에 비해 27%나 감소한 수치로, 주택시장 침체나 어수선한 시장분위기가 공급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물량의 특징을 살펴보면, 1천 세대를 웃도는 사업장으로 남양주 양지리 대림산업과 용인 상하동 진흥기업 2곳이 있다. 이중 남양주시 양지리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양지 e-편한세상'은 단지 1천302세대를 포함해 주변이 4만2천여평 규모의 양지지구단위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기반시설이 우수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또 가까이 3천400여평의 근린공원과 오남천 수변녹지, 인조잔디구장이 자리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7월 물량중에는 이미 분양성이 검증된 택지지구나 경제특구의 유망물량도 공급되는데, 3층 연립인 15-2블록 용인 죽전지구 '극동 죽전스타클래스'는 단일평형인 69평형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고 판교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역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올 14분기 가격이 크게 치솟았던 송도신도시에 오랜만에 분양되는 포스코건설 주상복합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인천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관심지역 1순위로 꼽힌다.
개별사업지별로 챙겨봐야 할 곳도 많다. 오랜만에 안양에서 선보이는 비산동 '대림e-편한세상'은 4호선 범계역과 1호선 안양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아파트로 주변에 비산삼성래미안이나 롯데낙천대 등 대규모 아파트촌이 밀집한 인기 주거지라 할 수 있다.
이외에는 화성시 동탄지구 4-5블록 주공뜨란채와 김포시 장기지구 4블록 경기지방공사 사업장은 모두 10년뒤 분양전환될 공공임대라 청약저축통장 가입자가 반길만한 물량이다.
한라건설이 파주시 운정지구 B9블록에 공급할 한라비발디도 파주신도시 첫 물량으로 소유권이전등기만 하면 전매가 자유로운 이점을 지녀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내달 전국2만가구 공급
입력 2006-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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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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