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신규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11억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지역 신규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7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17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16대 국회에 이어 연달아 당선된 96명을 제외한 신규등록 대상의원 203명(경인지역의 경우 38명)의 재산등록 상황을 국회공보를 통해 일괄 공개했다.
분석결과 이들의 평균재산은 11억600만원으로 16대 신규등록의원의 평균재산액 16억1천700만원에 비해 5억1천100만원이 줄었으며 경인지역 의원들은 7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인지역의 경우 최고 재력가는 45억9천만원을 신고한 심재덕(우·수원장안)의원으로 나타났고 박찬숙(한·비례대표)의원이 25억500만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경인지역에서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의원은 이상락(우·성남중원)의원이 마이너스 5천800만원, 이기우(우·수원권선)의원이 마이너스 2천2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1천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의원만도 6명이나 됐다.
신고재산이 10억원 이상인 의원은 10명이었고 이 가운데 20억원이상 재력가는 3명이었다.
신규등록 대상의원 전체 가운데 최대 재산가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으로 100억5천500만원을 신고했고 이계안(우·87억8천700만원), 김양수(한·79억1천500만원)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1억원 미만인 의원은 모두 26명이었으며 재산보다 빚이 많은 의원도 10명에 달했다.
정당별 평균재산액은 열린우리당이 9억5천800만원, 한나라당 15억9천400만원, 민주당 28억9천700만원, 자민련 6억6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등록대상자의 29.1%인 59명이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를 거부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심사소위를 구성, 오는 10월까지 재산등록 내용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뒤 허위, 축소, 불성실 신고가 드러날 경우 해당 의원을 징계할 예정이다.
경인지역 초선의원 평균재산 7억2100만원
입력 200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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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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