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해수면 상승 현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4월19~20일까지 전 연안의 조수위 관측소에서 발생한 이상 해수면 발생시간과 주기, 파고의 높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상 해수면 상승은 동·남해의 경우 50분 주기, 서해안은 150분 주기로 최대 100㎝의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번 현상은 해수면의 높이가 낮은 소조기에 발생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의 많은 지역에서도 동시에 관측됐다.

해양조사원측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 해수면 상승현상은 해수범람의 주요 원인인 악기상이나 지진으로 설명되지 않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측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론적인 연구와 자료 분석은 물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