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잡화 화물을 처리할 인천북항 일반부두 3선석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인천 북항 일반부두 2만t급 3개 선석의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총 사업비 1천139억원을 들여 오는 11월부터 건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는 것.

 주 사업자인 쌍용건설(주)와 (주)선광 등 6개 업체가 구성한 인천북항부두운영(주)는 오는 2008년 부두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 부두시설이 개장하면 그동안 인천 내항에서 처리되던 일반화물이 인천 북항으로 옮겨짐으로써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혼잡 해소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해양청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