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동아시아경제인회의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착수했다.

도는 이날 도내 경제단체, 중소기업, 대기업, 학계, 언론사 대표 등 36명을 '제12회 동아시아경제인회의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손학규 도지사가 맡게 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문병대 도경제인연합회장, 박재윤 아주대총장, 한정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오는 10월19일부터 3일동안 수원에서 개최될 동아시아경제인회의는 경기도, 일본 가나가와현, 대만 대북현 등 정회원 5개지역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전역의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 비즈니스 행사다.
 
손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IT분야 등 첨단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책임이 막중한만큼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이번 회의는 종전의 단순한 학술회의 중심보다 회의와 비즈니스가 잘 조화를 이뤄 참가자 모두가 이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