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농가소득 극대화를 위해 내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400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택형 맞춤농정 지원사업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작목반 등 농어업인 공동조직 및 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83개 사업을 신청받아 실무검토를 거쳐 53개 사업을 1차 선정했으며 9월초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화성 송산포도 명품화, 여주 고구마 산지유통센터건립, 가평 곤충생태파크조성 등 42개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선정·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화성 송산포도의 경우 비가림막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면적을 확대함에 따라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상품성을 높였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4만달러이던 수출량이 올해 80만달러 이상을 바라 볼 정도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