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은 7일 오전 한화갑 대표, 총경출신의 김강자 연수원장, 당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관광호텔에서 '경기도당 개편대회'를 갖고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뒤 조직 재정비 의지로 당을 새롭게 재건키로 다짐했다.
신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당을 새롭게 건설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데 밀알이 되자”면서 “당원 모두의 화합을 통해 10월 파주시장 보궐선거에도 후보를 출전시키는 등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당 재건의지를 피력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기억은 모두 잊어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고 전국 최대규모인 경기도당이 민주당을 재건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여망을 적극 수렴하고 도민의견을 국정에 반영하면서 지지세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 대표는 이어 “현재는 소수 정예에 불과하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을수 있는 인사들을 적극 영입할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도당이 당 재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편대회에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도내 민주당 좌장격인 안동선(부천원미갑) 이윤수(성남수정) 전의원과 김영환(안산상록갑) 이희규(이천·여주) 전의원, 김태식(성남중원) 전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