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S아파트 1층 출입구 현관 지붕에 A(60·여)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비원은 “새벽에 3층 순찰을 돌다보니 현관 위에 사람이 떨어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2층 복도에서 A씨의 슬리퍼가 발견된데다 A씨가 평소 아들의 실직과 남편의 사업 실패를 비관해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