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올초보다 악화된 가운데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도시지역 2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7.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전달에 8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 밑으로 추락한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 하락함에 따라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 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기대지수는 96.3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상승, 6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향후 소비자 기대심리는 물론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1.1포인트 낮은 81.9를 기록,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심리 5개월째 '꽁꽁'
기대지수 전달보다 0.6p↓ 하반기 경기전망 '먹구름'
입력 200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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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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