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에 제2 도립수목원과 도내 4곳의 유명산에 숲 체험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서해 바닷가와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대부도 영어마을 안산캠프 인근 도유림 23만6천여평에 오산시 수청동 도립수목원에 이은 제2의 도립수목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이 현지답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수목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경우 안산시장과 협의를 벌여 현재 유원지로 돼있는 해당부지를 수목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할 방침이다.


 또 내년 5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문화재 지표조사, 실시계획 등을 마치고 오는 2009년 12월까지 공사를 벌여 제2 도립 수목원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서해바다와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대부도 지역에 연간 44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지역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가평군 운악산, 하남시 검단산, 군포시 수리산, 파주시 감악산등 도내 4개 권역별로 각각 1개의 도농상생 숲 체험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조만간 숲 쉼터 조성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벌여 결과를 토대로 종합계획을 수립, 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과도한 산림훼손 없이 기존 등산로와 숲을 활용, 탐방로를 만들고 등산로 입구에 판매장, 안내소 등을 설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