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김제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판수 의원 등은 이날 “총 9명 의원중 우리당 소속 의원이 4명인데도 배제한채 한나라당 의원만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며 “집행부와의 원만한 관계 설정을 위해 정통성도 합법성도 없는 현 의장단의 즉각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당측은 특히 “전반기 의회 구성을 위해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차가 큰 상태에서 지난 4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만 빠져나가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단독·일방 처리했다”며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짓밟은 처사이자 군포시의회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