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평택시 안성천 군문교 일대에 홍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 2천여명이 대피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시 현재 군문교 수위가 경보수위인 7.0m를 넘어선 7.36m를 기록, 홍수경보가 발령되자 이 곳 주민 2천여명을 인근  고덕.중앙.종덕.평일 등 4개 초등학교에 분산 대피시켰다. 

    이 지역에는 오후 2시 현재까지도 시간당 19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제방 범람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같은 안성천 동연교는 현재 수위가 7.9m로 홍수경보보다 한단계 아래인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경보수위인 8.5m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만조시간이 오후 6시50분께로 집중호우와 겹칠 경우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