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팔당호 오염의 주범인 경안천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깨·맑·물 지킴이'를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맑은 물 지킴이'는 일종의 주민 자치 감시단으로 오염원 상시감시, 수질오염행위 신고, 수질 체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경안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천별로 해당지역에 사는 주민들중 신청자를 받아 수시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또 도 및 시군 공무원을 지천 담당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안천은 지방2급하천 38개, 소하천 108개 등 총 146개의 지천과 연결돼 있다. 도는 우선 지방하천 38개소에 지킴이를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