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일 추진중인 대형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산하 공사·공단에 일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공사·공단에 일을 위탁하기로 한 사업은 ▲관광전차 도입 사업 ▲인천-중국의 날 문화 축제 ▲인천음식 축제 ▲공영차고지 운영 사업 등 4가지다. 전통민속공예촌 조성 사업도 위탁대상에 포함됐으나 이 사업이 아직 예산확보 등 시에서 직접 챙겨야할 사전절차가 복잡해 위탁을 유보했다. 또 도시기반 시설의 관리 업무는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미 넘겼다.
중구 월미도~인천역~신포문화의 거리를 잇는 5.9㎞에 순수 관광용 교통수단으로 전차를 운영한다는 관광전차 도입 사업은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는 10월 이후에 인천관광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여기엔 인천교통공사도 함께 참여토록 하기로 했다. 인천-중국의 날 문화 축제와 인천음식 축제는 올해까지는 해당부서가 진행하고, 그 대신 인천관광공사는 업무 노하우를 옆에서 배운 뒤 내년부터 전적으로 맡긴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버스 공영차고지 사업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인천교통공사에 연차적으로 5개의 공영차고지를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市 대형사업 공사·공단에 위탁
입력 2006-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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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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