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청이 올 하반기에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총 17조8천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보증기관별 지원규모는 신용보증기금이 일반기업 및 수출·창업 기업 등에 12조3천억원, 기보는 기술혁신형 기업 등에 4조4천억원, 지역재단은 영세소상공인 등에 1조1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특히 가장 규모가 큰 신보의 보증공급 12조3천억원 중 혁신형 창업기업과 수출기업 및 유망서비스기업 등에 1조8천억원(15%)을 지원하고, 기보의 4조4천억원 중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형 기업에 2조5천억원(57%)을 중점지원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보가 공급한 16조7천억원 중 35%가 넘는 5조9천억원이 창업기업 및 수출기업 등에 지원됐으며, 기보는 5조6천억원 중 75%를 기술혁신형 기업에 지원한 바 있다.
중기청은 아울러 시장 친화적 보증개편 및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위하여 보증료(0.5%~3.0%) 및 부분 보증비율(50~90%) 차등화, 순수 신용자금 지원을 위한 여신심사용 기술평가인증제도 운영, 기술평가보증 확대의 단계적 확대 등 보증의 질적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