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별 반영특성

지구별

특징

기능시설예시

송도지구

대형문화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초대형 획지
·도심형 문화센터(국제업무지구)
·호수, 해양, 수변형 워터프론트 공간활용
(1공구 해양문화지구)
문화센터, 콘서트홀,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생태관

청라지구

첨단레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연계한
체험형 문화벨트 개념
테마형 복합문화시설

영종지구

친자연, 녹지를 포함하는 야외체험 공간개념
부각 외래관광객용 휴양문화 공간시설 차원
갯벌공원, 야외갤러리, 음악당


인천 송도, 영종, 청라 등 3개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도시에 걸맞는 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시동이 걸렸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자들이 자체로 세우고 있는 문화시설에 대한 계획을 전면 재검토, 국제도시에 맞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IFEZ 문화시설 건립 및 유치 추진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인천경제청의 이 같은 계획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주로 다국적기업의 외국인 CEO, 투자자, 기술자, IT·BT 전문산업인력 등 국제적 수준의 문화 향수력을 갖는 사람들이 대거 입주하는 등 문화충족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3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싱가포르 경영대학 탄 킴송 교수가 `신도시개발이론'에 대한 강연에서 “창의적 인재들은 우수한 근무환경, 생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문화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경쟁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 선진도시들이 세계적 문화시설 유치경쟁에 뛰어든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는 호수, 해양, 수변형 워터프론트 공간을 활용해 문화센터, 콘서트홀 등 도심형 문화센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청라지구는 첨단레저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연계한 테마형 복합문화시설로, 영종지구는 친자연 녹지를 포함하는 야외체험 공간개념 부각, 갯벌공원, 야외갤러리, 음악당 등 관광객용 휴양문화 공간시설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또 오페라하우스, 구겐하임미술관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시설을 `앵커문화시설'로 선정,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송도문화센터 주변을 `문화예술지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 달 중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재원조달과 관련, 시비와 국비를 투입하는 재정투자, 민간투자사업,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시설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문화 앵커시설 유치를 위해 분야별 민·관 공동건립 유치단 구성안도 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