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 (단위:만원)

지역

1년전
(2005년8월)

현재
(2006년8월)

북부

고양시

643

776

구리시

734

770

남양주시

530

578

동두천시

271

272

양주시

340

380

의정부시

426

429

파주시

477

578

포천시

302

342

북부평균

465

516

남부

과천시

2,456

2,929

광명시

807

905

광주시

524

602

군포시

802

1,064

김포시

527

634

부천시

706

825

성남시

816

949

수원시

632

709

시흥시

430

435

안산시

540

565

안성시

340

349

안양시

798

934

양평군

455

390

오산시

474

489

용인시

899

1,111

의왕시

825

1,084

이천시

372

349

평택시

409

432

하남시

758

904

화성시

519

577

남부평균

704

812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지난해 239만원에서 올해 296만원으로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476만원이나 오른 반면, 양평군은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65만원이나 하락했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8월 현재 경기남북부 지역의 평균 평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는 경기북부가 465만원, 남부는 704만원으로 239만원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는 북부가 516만원, 남부는 812만원으로 296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경기북부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51만원이 오른 반면, 남부는 108만원이나 올라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는 각종 개발사업이 주로 경기 남부권에서 이뤄짐에 따라 집값을 끌어올릴만한 굵직한 호재가 집중되었던 반면 북부권의 경우 이렇다 할 집값 상승요인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남부권은 판교신도시 분양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용인, 화성, 김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신흥 주거지로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스피드뱅크측은 밝혔다.

반면 경기 북부권의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 등 몇몇 개발 재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부권에 비해 개발이 더딘 상태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남북부간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과천이 지난해 2천456만원에서 2천929만원으로 476만원이나 올랐으며, 군포 267만원, 의왕 259만원, 용인 212만원, 하남 146만원, 안양 136만원, 성남 133만원, 고양 133만원, 부천 109만원, 파주가 101만원이나 상승했다. 반면 양평은 지난해 455만원이던 매매가가 올해는 390만원으로 65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