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국내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21C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CEO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주)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주), GS건설(주), 대림산업(주) 등 국내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9개 건설사를 포함해 12개 대형건설사 CEO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인천지역에선 (주)삼호, 진흥기업(주), 일성건설(주), (주)삼환까뮤 등 6개 건설사 CEO가 참석했으며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CEO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는 건설사 CEO들에게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과 함께 인천지역 발주 공공부문 건설 참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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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의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은 우리 민족의 장래가 걸린 국가적 과제”라며 “인천시가 추진중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구도심 재생사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인천은 2009년이 되면 국제도시 인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갖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가정오거리 개발사업 등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2009년 8월부터 10월까지 예정인 인천 세계도시 엑스포 구상과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활동 상황, 송도·청라·영종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시가 추진 중인 도심재생사업의 건설 규모는 총 40조6천268억원에 이르며 이날 참석한 건설사 가운데엔 이미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계획중인 업체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개발 참여업체인 (주)대우건설의 경우 사업비 1천94억원의 인천대교 건설공사를 비롯해 송도해안도로확장공사(2천267억원), 수원~인천복선전철 제6공구 공사(1천817억원) 등 모두 6조5천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주)는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건설공사(2천647억원)를 포함해 6조2천53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도급액 10위권 건설사들의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