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시흥시 능곡택지지구에서 1천48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안종합건설, 신일, ITM개발, 엘드, 우남건설 등 시흥 능곡지구 토지를 분양받은 5개 건설사는 오는 10월 중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시흥 능곡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능곡, 군자, 화정, 광석동 일대에 조성하는 부지면적 29만평의 택지지구로 주택 5천357가구가 조성된다. 이번에 동시분양하는 아파트는 신안종합건설 32평형 394가구, ITM개발(시공 C&우방) 33평형 203가구, 엘드 33평형 272가구, 신일 42~48평형 315가구, 우남건설 43~73평형 30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은 분양가 상한제가 대상이고,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따라서 중소형은 전매 제한기간이 10년, 중대형은 입주와 동시에 되팔수 있어 청약자들이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능곡지구가 앞으로 안산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인천 남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배후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안산 39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은 차로 3분 만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12년 부천소사~안산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연성역이 단지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