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어마을의 원조인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가 24일 개원 2주년을 맞았다.
경기도가 공무원연수시설을 활용, 지난 2004년 8월 대한민국 영어마을 1호로 개원한 안산캠프는 지금까지 `5박6일', `주말가족', `4주 방학집중' 등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2만8천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안산캠프는 그동안 체험과 재미라는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학습모델을 개발, 교육 이수자들의 실용영어에 대한 수요와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참가 교육비를 최소한의 실비 수준으로 책정,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해외연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서민층 자녀가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캠프는 그동안 운영 프로그램의 20%를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 입소기회로 제공했고 전국 도서 벽지 학생 430여명을 초청,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산캠프의 성공적 정착에 따른 국민적 관심도와 여론의 확산으로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영어마을을 도입하는 등 전국에 무려 40여개의 영어마을이 조성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일본 자치단체와 대학 등에서도 영어마을을 적극 벤치마킹, 오사카 긴키대학은 오는 11월 영어마을을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영어마을은 안산캠프와 지난 4월 개원한 파주캠프, 2008년 4월 개원할 양평캠프를 통해 최상의 영어권 문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수익창출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이버영어마을, 드라마 및 광고촬영 유치 등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 수익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호 영어마을 '안산캠프' 개원2돌
'영어마을 붐' 일등공신
입력 2006-08-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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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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