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일부 수정,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가 수정한 개편안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의 최대공약인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기존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5급)를 팔당수질개선본부(3급)로 확대 개편해 제2청에 설치하려던 계획은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 본청 행정1부지사 관할에 두기로 했다.
또 본청 농정국 산림녹지과와 환경국 환경자원과의 유사업무를 통합해 공원녹지과로 신설, 환경국 산하에 두려던 계획도 일부 도의원들의 반대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한시조직인 주한미군이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하려던 주한미군이전추진지원단도 현행대로 사업소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6일 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에 대해 2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일부 효율성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수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의 행정조직은 건설교통국에서 교통국이 분리되는 것을 비롯해 교통혼잡개선과, 교육협력과, 하천과, 뉴타운사업기획단 등 4개 과(課)와 팔당수질개선본부, 경기도미술관, 광교개발사업지원단, 도로사업소, 제2축산위생연구소 등 5개 사업소가 각각 신설된다.
또 본청 건설교통국이 건설국으로, 보건복지국은 복지건강국으로, 2청 경제농정국과 환경보건국은 각각 산업경제국과 환경관리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교통정책과, 대중교통운영개선과 등 건설교통국 소속 2개과의 기능이 신설되는 교통국으로 업무가 이관되며 도시주택국 토지정보과는 건설국으로, 제2청 환경보건국 보건위생과는 문화복지국으로 각각 소속이 바뀐다.
도 조직개편안 일부변경 상정
입력 2006-08-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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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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