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은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와 도내 대학 소속 교수 등 교수 125명이 운영할 연구원은 나노, 바이오, 차세대자동차, 휴먼테크, 디지털콘텐츠, 환경, 유비쿼터스컴퓨팅 등 7개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과 교육훈련, 학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연간 석사 160명, 박사 40명 등 200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현장 기술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도와 서울대의 이날 협약체결로 서울대는 80명의 겸무교수(서울대와 연구원겸직)를 연구원에 파견하고 연구원이 융합기술 관련 대학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경기도는 연구원 건립과 개원후 7년간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고 한중일 첨단 융합기술분야연구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융합기술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해외 저명 교수초청 등을 통해 연구원을 IT, BT, N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 융합기술 캠프 운영,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제공, 산업체 인력 산학협력과정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은 경기도가 모두 1천440억원을 들여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 오는 200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설 중인 지하 2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7천712평 규모의 건물은 현재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