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5일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에 따른 국회 차원의 후속대책과 관련, 3개월내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원탁회의' 2차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 및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회내에 구성키로 한 특위 활동과 관련, 향후 3개월간활동을 집중, 가능한 이 기간내에 특위안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 박영선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문제를 3개월내에 우선적으로 다뤄 이 기간내에 가능한 한 결론짓는 방향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3개월내에 집중해 후속대책을 논의하자는열린우리당의 제안을 한나라당이 수용했다”면서 “지역균형발전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당은 원탁회의 산하에 2∼3개의 분과위를 설치, 양당의 정조위원장,관련 상임위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여해 민생.경제문제를 논의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고 구체적인 방안은 양당 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결론짓기로 했다.
양당은 또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비교섭단체도 원탁회의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열린우리당 박 원내부대표와 한나라당 전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이날 원탁회의에서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은 재논의를 요구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재논의 불가' 입장을 밝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이전 위헌' 후속대책 3개월내 결론
입력 2004-11-2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11-2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