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비하 및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효선 광명시장(경인일보 8월18일자 17면보도)에 대해 호남향우회가 아닌 광명지역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사퇴촉구 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4일 광명여성의 전화, 경실련, 교육연대, 전교조, 만남의 집, NCC, YMCA 등으로 구성된 광명시민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이 시장 사퇴촉구를 위한 1인시위, 주민소환제 청구 등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위한 회의를 갖고 지속적인 사퇴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는 지난 8월14일 발표한 `광명시민의 선택을 부끄럽게 하는 이효선 시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대로 이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운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현재 공무원들의 근무기강해이와 함께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시정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감시활동과 함께 시정에 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특히 뜻을 같이하는 단체나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이효선 시장 사퇴촉구와 시정 정상화를 위한 광명시민사회연대회의'를 이달말께 구성하고 이 시장이 사퇴할 때까지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