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병무청 차장에 전원규(57)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승진, 임명했다.
 전 신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1974년 소위로 임관한 뒤 1980년 9월 육군 대위로 예편했으며 1980년 병무청 사무관으로 특채된후 충북지방병무청장, 전북지방병무청장, 병무청 선병국장, 서울지방병무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전 차장은 선병국장 재임기간 `징병검사 일자·장소 본인 선택제', `이메일에 의한 통지서 교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징병검사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오세정(54) 사무처 정책기획관이 승진, 임명됐다고 민주평통이 이날 밝혔다. 

/김형권기자·tomy@kyeongin.com

 

 ◆이달말부터 출발항에서 5마일 이상 벗어나는 수상레저 활동은 신고가 의무화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의 신고의무 기준을 강화한 수상레저안전법 개정안이 지난달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신고의무 기준은 현행 해안에서 출발항으로 변경된다.
 현재까진 모터보트 등을 이용해 해안에서 5마일을 벗어나지 않으면 인천부터 속초까지 운항해도 신고할 의무가 없었다.
 이로 인해 해상 사고가 일어나면 해경은 인적사항조차 확인이 안돼 수색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출발항에서 5마일 이상 벗어날 경우 해경 파출소나 출장소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

 

 ◆경기도 영상위원회는 21일 올해 경기도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이 모두 44편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소영과 이범수 주연의 `언니가 간다'(시오필름)는 가평군청 주변 도로 200m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90년대초 배경으로 꾸며 이번 달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또 김혜수가 출연하는 `바람피기 좋은 날' 역시 가평 대성리 국민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으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 신작 `행복'도 양평에서 30% 이상 촬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MK픽처스와 일본 라스칼엔터테인먼트의 한일 합작 영화인 `소년은 울지 않는다'도 한국전쟁 이후 모습으로 꾸민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중이다. 영상위 관계자는 “도는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경기도를 영상물 촬영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세기자·kimms@kyeongin.com

 

 ◆경기도가 운영하는 농산물 인터넷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는 내달 2일까지 `추석때 받고 싶은 경기도 농특산물' 코너를 마련, 도내 생산 농산물중 받고싶은 농산물을 선택하면 향후 추첨을 통해 시·군별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벤트 기간중 구매고객 19명을 추첨, 경기사이버장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최고 10만점까지 적립해 주고 특별행사로 햅쌀·과일·한과·꿀·버섯·인삼 등 농산물을 최고 2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동일한 상품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5개·10개 구매시 하나를 덤으로 제공하는 `덤&할인' 이벤트를 비롯, 테마별·가격대별·단체선물별 코너를 마련했다. 080-031-6688.

/김무세기자·kim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