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는 화성시 향남면 일원의 화성 향남2지구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사업시행사인 토공은 내년 하반기 아파트 부지를 건설사에 공급해 200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 수도권남부 교통의 요지
총 96만평에 이르는 화성 향남2지구는 서울로부터 남쪽으로 약 52㎞에 위치하며 경기도의 서남해안을 끼고 북쪽으로 수원, 안산, 시흥과 접하며 동쪽으로는 용인, 남쪽으로는 오산, 평택과 접하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국도 39호선, 43호선이 사업지구를 통과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가 지구에 인접해 수도권광역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
사업지구 주변으로는 발안지방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금의지방산업단지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토공에서 시행하는 화성향남1지구의 조성사업이 현재 진행중으로 1, 2지구를 합하면 면적이 150만평에 달해 하나의 신도시가 조성되는 셈이 된다.
▲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로 개발
화성향남2지구는 수도권지역의 안정적인 주택건설용지 확보와 수도권 남부의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개발된다. 단독주택 800세대, 공동주택 1만2천600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화성시 도시공간구조를 감안해 중심도시로서의 도시기능과 배후 농촌지역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로 꾸밀 예정이다.
지구내에는 향토박물관이 들어설 문화공원, 경관작물단지형 주제공원, 생태공원 등 다양한 테마와 기능을 가진 공원이 조성되며 생태녹지축 내부에는 지구 내외를 연결하는 경운기길이 들어서게 된다.
▲ 2008년 일반분양 예정
화성향남2지구 사업시행자인 토공은 오는 12월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1년이면 사업이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28일부터 주민 열람에 들어가 12월중 토지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택지는 내년 하반기쯤 건설업체에 공급되고 일반분양은 2008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토지공사가 연내 보상을 하기로 함에 따라 편입토지의 주민들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용지보상을 담당할 토지공사 향남사업단은 화성시 향남면 평리 발안4거리에 마련됐다.
문의:(031)354-49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