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평택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에서 30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목포기점 279.8㎞) 서해대교 2차로에서 12t화물차량(운전자 이모.48)이 1t트럭(운전자 김모.54)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앞서 서행하던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30여대가 연쇄 추돌해 20여대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충남과 경기소방본부 119구조대와 소방차량 20여대가  출동,  진화 및 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나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방면이 전면통제되고 있으며, 이 구간 하행선 1,2차로를 통제하고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가는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 하행선 3차로와 갓길을 통해 하행선방면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으며, 송악IC-당진IC 구간 본선차량은 국도로 우회시키는 한편 상행선  고립차량은 중앙분리대를 열어 송악IC 쪽으로 차량을 내보내고 있다.

    경찰과 119 구조대 등이 현장에서 구조작업 등을 벌이고 있으나 짙은 안개로 상황파악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