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대형 유통업계가 품목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5%나 증가하는 등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추석 연휴기간이 길어진데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청과·채소류 등이 가격 안정세를 보여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경우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한과류가 505% 증가했고, 건강식품이 285%, 정육과 청과류가 각각 113%과 5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도 전체적으로 매출이 18% 늘어난 가운데 건강용품이 40%의 성장세를 보였고, 청과류가 39%, 정육이 2%의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전년대비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웰빙열풍으로 건강관련 상품의 매출이 큰폭 신장했는데 건강식품이 30%, 청과 20%, 정육이 26% 증가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8%의 전년대비 추석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품권을 제외한 선물세트 매출은 정육이 10%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굴비·과일세트 순으로 집계됐다.
또 홈플러스 간석점이 110%, 인천 뉴코아아울렛이 10%,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20%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인지역 유통업계 추석특수 '톡톡'
입력 2006-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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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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