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있을 인천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안상수 시장에 대한 정치후원금 문제와 안 시장의 부동산 투기조장 발언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최근 안 시장이 지역의 부동산중개인들을 초청해 인천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형건설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투기조장' 발언을 한 것이 시장으로서의 적절한 처신이었느냐는 지적이 홍미영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의 경우엔 시 산하기관장의 500만원과 특정기업체의 3천만원 등 안 시장에 대한 의혹이 갈만한 정치후원금 문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어 인천 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선 인구 10만명당 강간사건 발생률이 전국 `최고'인 반면 방범용 CCTV는 단 한대도 설치돼 있지 않는 등 인천의 열악한 치안상태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