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출생아수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도내에서는 통계가 집계된 이래 처음으로 1일 평균 출생아수가 3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또 30대 초반 산모들의 출산비중이 처음으로 20대 후반을 넘어섰다.
24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경기도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는 10만8천572명으로 전년에 비해 8천148명이 줄어들었다. 1일 평균 출생아도 2004년 320명이던 것이 297명으로 23명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10.3명으로 2004년 11.3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렇듯 출생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도 1.17명으로 전년(1.27명)에 비해 0.1명 감소했다.
지난해 출산한 모(母)의 연령별 구성비는 30대가 20대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30대초반(30~34세) 연령층이 전체 산모중 41.6%를 차지했다. 25~29세 산모비중은 통계이래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39.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4만2천615명으로 1일 평균 117명이 사망했다. 조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은 4.0명으로 1995년 4.5명, 1999년 4.3명, 2001년 4.1명에 이어 완만한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인구는 6만6천여명으로 2003년 7만8천여명, 2004년 7만4천여명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출생아 1년새 8천명 줄어
입력 2006-10-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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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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